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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800의 봉우리를 넘으며, 새로운 장 위의 길을 걷다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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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17일 한국 증시 주간 정리 및 다음 주 전망


이번 주 시장의 분위기를 한 문장으로

이번 주 시장은 마치 긴 등산로를 올라가던 투자자들이 드디어 높은 봉우리를 눈앞에 두고 숨을 고르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4800선을 돌파했고, 매일매일 새로운 최고점을 경신하며 신년의 기대감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환호했고, 누군가는 한숨을 쉬는 모습이 함께 보였습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의 의미

코스피의 힘찬 질주: 사상 최고 갱신의 연속

지난 월요일 4662포인트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금요일 4840포인트에서 마감했습니다. 불과 5거래일 사이에 180포인트 이상이 오르는, 실로 인상적인 상승률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것이 단순한 ‘주간’ 흐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자종가전일비등락률
1월 13일(월)4,692.64+67.85+1.47%
1월 14일(화)4,723.10+30.46+0.65%
1월 15일(수)4,797.55+74.45+1.58%
1월 16일(목)4,840.74+43.19+0.90%
1월 17일(금)4,840.74
주간 누적+180.10+3.85%

표 1: 코스피 주간 지수 변동

코스피는 1월 초부터 11거래일을 하루도 빠짐 없이 상승하면서 2019년 9월(13거래일), 2006년 3월(12거래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긴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술적 피로가 누적되고 있음에도 매일매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은 투자자 심리가 얼마나 긍정적으로 기울어져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코스피 4800 돌파의 역사적 의미: 코스피가 역사적인 4800선을 넘어선 것은 1월 16일 목요일입니다. 개장과 동시에 4800선을 뚫고 장중 4855.61까지 오르며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전설이 아닙니다. 정책 목표에서 시작된 숫자가 현실의 거리로 수렴해가고 있습니다. 현재 남은 거리는 단 160포인트입니다. 이 추세라면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거래대금의 ‘폭발’: 5년 만에 24조 원대 돌입

이번 주의 또 다른 놀라운 변화는 거래대금의 급증입니다. 1월 중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4조 1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5년 연간 일평균(12조 4500억 원) 대비 94% 급증한 수치입니다.

구분1월 일평균2025년 연간증감(%)
코스피24.15조 원12.45조 원+94%
코스닥10.64조 원7.19조 원+48%
합계34.78조 원19.64조 원+77%

표 2: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비교

더욱 흥미로운 것은 반도체 투톱의 거래대금 집중도입니다. 삼성전자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 375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는 3조 6037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두 종목의 합산 거래대금만 하루에 9조 원대 근처에 이르는 수준으로, 1월 증시 유동성 회귀의 중심에 반도체 대형주가 자리 잡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기관 vs 개인’의 극단적 갈림

그러나 지수의 상승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으면, 단순히 ‘신나는 상승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투자자1월 15일1월 16일주간 누적
개인-18,235-9,383-약 60,000억 원
기관+12,905+3,083+약 40,000억 원
외국인+3,450+4,350+약 15,000억 원

표 3: 투자자별 매매 동향 (단위: 억 원)

기관의 역할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지수 상승의 주 견인차는 기관이었습니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고, 특히 1월 15일에는 1조 2905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 원대의 지속적인 순매도로 시장에 나왔습니다.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를 차익실현한 후 중반부터 조선·방산으로 눈을 돌리며 선별적 매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 간의 정반대의 심리를 반영합니다. 기관은 장기 관점에서 구조적 개선(AI 수요 확대, 반도체 업황 회복)을 평가하며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신고가 연신 대비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업종과 자금의 줄다리기: 반도체에서 산업재로의 쉬프트

반도체는 이번 주 초반 ‘쉬어가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초 급등 이후 차익실현 압력에 시달렸고,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었습니다.

그 자리를 신속하게 메꾼 것은 산업재, 자동차, 조선, 방산 업종이었습니다. 조선업체들의 경우 지정학적 긴장 국면 속 국방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는 CES에서 주목받은 로봇 기술 기대감으로 5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특징주 종목들의 주간 상승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미반도체: +38.38% (AI 칩 수요 기대감)
  • 현대오토에버: +42.02% (로봇·자율주행 기술 기대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01% (방산 수주 기대감)
  • 현대차: +23.44% (CES 로봇 발표 호재)
  • 삼성전자: +15.93% (메모리 반도체 회복)

이러한 순환매는 기관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밸런스를 맞추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과도한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과열 우려가 커지면서, 지표(PER, PBR)가 낮은 가치주들로 눈을 돌린 것입니다.

코스닥의 ‘소외된 표정’: 3% 상승에 머물다

코스닥은 더욱 이야기가 다릅니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약 3% 상승에 그쳤고, 업종별 편차가 매우 심했습니다. 특히 바이오와 의료기기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이후 조정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로봇 관련주들은 ‘피지컬 AI’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코스피의 대형주 중심 상승과 코스닥의 선별적 약세라는 시장 양극화를 잘 보여줍니다.


글로벌 지표와 거시 환경: 환율과 금리의 팽팽한 긴장

기준금리의 ‘중단의 신호’: 한은의 의결문 변화

이번 주 최대의 뉴스는 아무래도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이었습니다. 1월 15일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긴축기조가 하반기에 금리 인하로 전환되었지만,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동결을 이어가게 된 것입니다.

결정 내용기존 표현변경 표현
향후 기조“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의미완화적 기조 유지중립적 기조 전환

표 4: 한국은행 기준금리 의결문 주요 변화

더 중요한 신호는 의결문 변화였습니다. 기존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라는 표현이 완전히 삭제되고,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통화정책의 기조가 더 이상 ‘인하’가 아니라 ‘중립’에서 ‘현상 유지’로 후퇴했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한 해 동안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의 해석이 대다수입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묶은 이유는 명확합니다. 서울 중심의 주택 가격이 꺾이지 않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 중후반으로 다시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직접 “환율이 (금리 동결과 의결문 변화의) 중요한 이유였다”고 언급했습니다.

환율 리스크, ‘밝음 속의 그림자’

원화는 미국 달러에 계속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1465~1474원대를 오갔으며, 1월 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73.60원을 기록했습니다. 연초부터 한미일 3국이 환율 방어를 위한 구두 개입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의 달러 강세 기조는 분명합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156% 수준으로 상승했고, 달러 지수는 6주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기에 대한 강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이지만, 한국 같은 신흥국 입장에서는 자본 이탈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핵심 키워드를 기억하자

핵심 키워드 1: ‘AI 칩이 정말 현실이 되었다’는 증명 – TSMC 사상 최대 실적

이번 주 시장을 가장 직격한 호재는 대만 TSMC의 4분기 실적 공개였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의 성적표는 ‘현재 AI 시장의 건강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TSMC의 지난해 4분기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실적전년 동기증감률
매출337.3억 달러278.2억 달러+21%
순이익163억 달러120억 달러+35%
영업이익182.15억 달러130억 달러+40%
HPC 부문 비중58%40%+45%
3나노 공정 비중28%18%+55%

표 5: TSMC 4분기 실적 (2025년 vs 2024년 동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는 ‘깜짝 실적’입니다. 영업이익만 182.15억 달러인데, 이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138억 달러)을 능가합니다.

TSMC의 성공 비결은 매우 명확합니다. 고성능컴퓨팅(HPC)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8% 늘어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습니다.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같은 글로벌 빅테크가 추진 중인 AI 인프라 투자가 얼마나 거대한 규모인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최신 3나노 공정 매출 비중도 전 분기 23%에서 28%로 올라, 첨단 공정에 대한 의존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가이던스도 강합니다.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을 346~358억 달러로 전망했으며, 연간 매출은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성장을 전망하는 것은 수요가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주고있습니다.

핵심 키워드 2: 삼성전자의 극적인 회생 – 메모리 반도체의 부활

TSMC의 실적 공개 직후, 삼성전자도 역대 최고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은 7년여 만에 세운 분기 최대 기록입니다.

항목2025 Q42024 Q4증감(%)
매출93조 원76조 원+22.4%
영업이익20조 원6.6조 원+208%
영업이익률21.5%8.7%+12.8p
DS 부문 기여도~80%~50%+60%

표 6: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및 영업이익 추이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것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부활’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DS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과거 스마트폰과 가전이 중심이던 수익 구조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 회복의 핵심은 D램 가격 상승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확대입니다. 공급 부족으로 인해 범용 D램과 NAND 플래시 가격이 올랐고, 동시에 AI 프로세서의 핵심 부품인 HBM 공급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메모리 업체로서 이 수혜를 가장 크게 입고 있습니다.

증권가의 낙관적 전망: 증권가는 올해 삼성전자의 전망을 더욱 낙관합니다. KB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을 123조 원(전년비 182% 증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HBM 매출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26조 원으로 전망할 정도입니다. 심지어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대담한 전망을 내놓기도 합니다.

핵심 키워드 3: 순환매(Rotation)의 확대 – 반도체에서 조선·방산으로의 이동

이번 주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주도주가 빠르게 순환했다는 점입니다. 연초 반도체가 주도하던 장세는 중반부터 산업재, 자동차, 조선, 방산으로 그 중심이 옮겨갔습니다.

조선 업체들(한화오션, HJ중공업)의 경우 지정학적 긴장 국면이 주요 테마였습니다. 방산 업체(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도 국방력 강화 필요성이 이슈화되면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가 CES에서 선보인 로봇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다음 주 핵심 체크포인트: 다섯 가지를 마음에 담자

1️⃣: 코스피 5000 달성 시점 – 이제는 ‘언제’가 아니라 ‘어떻게’

코스피 5000은 더 이상 언제쯤 달성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번 주 중 달성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기준점으로 시장 심리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리적 저항선 통과 후 단기적인 차익실현 구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이 최고조에 달할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2️⃣: 미국 실적 시즌의 신호들 – AI 투자 지속성이 관건

1월 중순부터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4분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합니다. 특히 테크 대형주(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의 실적이 중요합니다.

AI 관련 자본 지출이 기대만큼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선택과 집중으로 초기 수익을 거두려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가이던스는 글로벌 AI 투자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입니다.

3️⃣: 원-달러 환율의 향배 – 금리 정책의 선행지표

환율이 147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만약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선다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압력이 거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1450원대로 내려온다면금리 인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환율은 단순히 수출입 가격뿐 아니라 국내 금리 정책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4️⃣: 반도체 주도주의 회복 정도 – 상승 여력 재평가

이번 주 반도체가 초반 숨고르기를 거친 후 후반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 주에 TSMC와 삼성전자의 실적 호재가 계속 실제 매수로 이어질지, 아니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반도체 대형주가 추가 상승 없이 옆으로 훑고 간다면, 다른 업종의 회복력을 시장이 더욱 주목할 것입니다.

5️⃣: 개인 투자자의 매수 심리 전환 가능성 – ‘쏠림’의 위험

개인은 이번 주 내내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와 개인의 순매도가 극단적으로 갈린 모양새입니다.

다음 주 코스피가 5000을 넘고 시장 심리가 더욱 고조되면, 개인의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 상승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락장의 충격을 증폭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투자 스타일별 전략: 내 포지션을 먼저 파악하자!

단기 트레이더·스윙 투자자를 위해

반도체와 조선·방산, 자동차 사이의 순환매 패턴이 활발합니다. 만약 반도체가 고점 인근에서 갈팡질팡한다면, 아직 상승 여력이 있는 조선·방산, 자동차 테마로의 차입(rotation)을 고려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지정학적 이슈는 급작스럽게 반등할 수 있으므로, 기술적 지표와 뉴스 흐름을 함께 모니터링하세요.

또한 로봇과 피지컬 AI 테마는 아직도 초기 단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CES에서의 주목도가 이달 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업황 뉴스를 따라가며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스윙 투자자의 포지셔닝 체크리스트

  • 현재 보유 중인 반도체 대형주의 기술적 저항선 확인
  • 조선·방산·자동차 중 업황 개선 신호 모니터링
  • 다음 주 미국 기업 실적 발표 일정 미리 숙지
  • 환율 1480원 돌파 시 리스크 관리 계획 수립

장기 투자자를 위해

지수 중심으로 접근한다면, 현재의 급등 국면이 구조적 회복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이는 단기적 조정 이후에도 장기 상승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기업별로는 밸류에이션 차이가 심해지고 있으므로,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과 수익성 개선 지속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부가가치 향상(NAND에서 HBM으로의 전환)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개선 추세를 종장기 투자의 축으로 삼는 것이 현명합니다.

올해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을 가능성이 진정성 있는지주당 순이익과 배당으로 얼마나 돌아오는지가 중요합니다.

장기 투자자의 분할 매매 전략

  • 1차 진입: 삼성전자 매매 상황이 안정된 이후, 기술적 지지선 근처에서 작은 위치 구성
  • 2차 진입: 환율이 1450원대로 안정되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된 이후 추가 매수
  • 3차 진입: Q1 실적 발표 후 올해 전망이 확실해진 시점에서 추가 진입
  • 위험 관리: 주간 거래량이 급감하면 일부 차익실현 고려

상상?? 현실?? 5000 너머, 어떤 풍경이 기다릴까…

이번 주 시장은 높아지는 산 위에서의 한 발 한 발이었습니다. 코스피 4800을 넘으며 투자자들은 5000의 꼭짓점이 이제 진짜 손닿을 거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산 위로 올라갈수록 공기는 더 얇아지고한 발 한 발이 더욱 조심스러워집니다.

기관이 주도하는 현재의 상승장은 글로벌 AI 슈퍼사이클이라는 강한 기초 위에 서 있습니다. TSMC의 사상 최대 실적과 삼성전자의 부활은 이 흐름이 단순한 투기가 아니라 실체 있는 기업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환율 리스크와 금리의 경직된 기조는 언제든 급격한 조정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방향이 완전히 다른 상황 속에서, 단기 변동성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주 코스피 5000 달성이 현실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새로운 고지에 도달한 후, 그곳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것인지는 미국의 실적 시즌, 환율 추이, 그리고 국내 개인 투자자의 심리 전환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요즘 더더욱 인버스에 몰빵하는 개인투자자가 늘었다는 사실은 …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수많은 손실로 이어진 현시점에서 이제는 정말 끝일것이다라는 개인의 바램? 혹은 전략?이 맞을지 아니면 5000 그 이상을 바라보는 수많은 리서치들이 맞을지… 저는 예전부터 시장은 예측을 하지 않는다는것에 중점을 두었기에 그냥 대비는 할뿐 미리 포지션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저역시 너무 많은 실수와 실패로 보낸 시간이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든 습관입니다.

누가 맞던 틀리던 이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투자를 할 것이기에 시장은 대응의 관점에서 냉정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summit)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하강할 것인지를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포트를 정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구성에 조율을 준비할 시기라는 점입니다.

다음 주, 더욱 신중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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