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붐 속 세계 에너지 산업의 대전환이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중 하나인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다시 점검하겠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움직임이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몇 주간 지속됐던 원전·가스터빈 관련주 상승세가 단순한 테마 장세를 넘어 구체적인 실적 수치로 확인되고 있거든요. 특히 흥미로운 점은 지난 3분기 적자 충격으로 시장에서 외면받던 종목이, 4분기 실적과 2026년 전망이 나오면서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평가받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 변화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깊숙이 파고 들어보니 단순한 개별 종목의 실적 회복을 넘어, 세계적 차원의 전기 인프라 슈퍼사이클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흐름의 정중앙에 두산이 있습니다.
세계가 맞닥뜨린 새로운 과제: ‘전기가 부족하다’
여기서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해 봅시다.
지난 2024년, 세계 전기 공급 시장은 처음으로 위기 신호를 보냈습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의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기존 전력 공급망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한 것입니다. 특히 AI 발전으로 인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붐이 본격화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정책에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 원전의 재평가: 유럽, 미국이 탄소중립을 명목으로 다시 원전에 집중하기 시작
- 온사이트 발전의 대중화: 빅테크 기업들(메타, 아마존, xAI 등)이 자체 가스터빈 발전소를 직접 구축
-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개발 가속화: 데이터센터용 탈탄소 전력 솔루션으로 주목
이 세 가지 솔루션이 앞으로 5~10년간 동시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모든 설비의 핵심 기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바로 여기서 두산의 역할이 극대화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세 개의 에너지 솔루션을 모두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
AI 데이터센터의 온사이트 에너지 솔루션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다음 차트를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대형 원전(35%), SMR(20%), 가스터빈(25%), 그리고 태양광·풍력 등 기타 재생에너지(20%).
두산은 이 네 가지 중 세 가지를 모두 공급합니다. 원자로 용기, 스팀 발생기, 터빈 발전기는 대형 원전용. H급 가스터빈은 온사이트 가스 발전소용. SMR 파이프라인은 뉴스케일, X-에너지, 테라파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준비 중입니다.
경쟁사들은 어떨까요. GE 베르노바는 가스터빈에 집중, 웨스팅하우스는 원전 설계에 집중, 미쓰비시는 원전 기자재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두산은 이 모든 영역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수년간의 사업 특성을 완전히 다르게 만듭니다.
실적으로 본 두산의 변화: 2026년은 터닝포인트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장에서 가장 자주 나온 질문이 있습니다: “왜 적자가 났는가?”
답변은 간단합니다. 초기 가동비용과 가동률 부진 때문입니다. 다만 더 정확히 말하면, 회사가 적정 규모의 이윤을 확보하기 전의 ‘성장 투자 구간’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그 구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 자료를 정리해 보니, 다음과 같은 전망이 나옵니다:
| 항목 | 2023년 | 2024년 | 2025년E | 2026년E |
|---|---|---|---|---|
| 매출액 | 12조 7천억 | 16조 2천억 | 17조 9천억 | 18조 7천억 |
| 영업이익 | 159억 | 1,083억 | 900억 | 1,250억 |
| 영업이익률 | 1.3% | 6.7% | 5.0% | 6.7% |
| YoY 성장 | – | +579% | -17% | +39% |
2024년 폭증 후 2025년 부진하지만, 2026년부터 다시 가속화되는 패턴이 보이죠? 이것이 지금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입니다.
실제 영업이익의 변화 추이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4년의 1,083억원 실적은 사실 특수한 상황(구조조정 이익,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 것이고, 정상화된 실적은 2025년 900억원대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6년부터는 가동률 정상화와 수익성 개선으로 1,250억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2026년 영업이익 1,250억원은 2025년 대비 +39% 성장입니다. 절대 규모도 중요하지만, 성장 속도가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 몇 년간의 실적 신뢰도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부문별 분석: 어디에서 수익이 나오는가

두산의 실적을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부문별로 완전히 다른 성장 패턴이 보입니다.
원자력 부문은 체코 두코바니 5, 6호 원전 수주(5.6조원)로 기초를 잡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5~7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매출이 인식될 것입니다.
진짜 스토리는 에너빌리티 부문에서 나옵니다. 이 부문의 성장 패턴을 보면.
에너빌리티 부문이 2025년 320억원에서 2026년 781억원으로 무려 147%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왜 이렇게 큰 변화가 나올까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H급 가스터빈 납품 본격화
2025년에 xAI향으로 5기 수주, 메타향으로 2기, 아마존향으로 3기를 수주한 두산은, 2026년부터 이들의 납품을 본격화합니다. 현재 주문받은 10여 기의 터빈이 순차적으로 납품되면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비용 감소
초기 가동비용이 2025년 이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창원 2공장 준공 이후 수익성 구조가 개선될 전망입니다.
셋째, 글로벌 원전 주기기 수요 가속화
팀 코리아와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공급 계획이 현실화되면서, 각종 기자재에 대한 주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문별 영업이익 기여도를 보면, 향후 두산의 성장 동력이 에너빌리티로 집중될 것임이 명확합니다.
수주 이야기: 향후 5년을 결정짓는 숫자

이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수주잔고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수주잔고가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향후 몇 년간 매출이 이미 결정되었다는 뜻입니다. 즉, 시장의 불확실성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두산의 수주잔고는 24.6조원입니다. 이것이 2026년 26.5조원, 2027년 28.2조원, 2034년 32.6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차트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수주잔고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신규 수주가 회계 기간 중 매출로 인식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현재 두산의 분기별 신규 수주는 약 4~5조원 수준입니다. 만약 이 수준이 유지된다면, 수주잔고는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말해, 향후 실적 전망이 달성되려면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이것이 현재 시장이 두산을 주목하는 핵심 이유입니다. 신규 수주의 규모와 추이가 주가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으로 볼 부분: 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가
1. 데이터센터 붐의 최대 수혜
여기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xAI 같은 빅테크들이 왜 갑자기 자체 발전소를 짓기 시작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공급 전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각 지역의 전력망이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성장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회사들이 직접 나서서 소규모 발전 시설을 구축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트렌드는 향후 5~10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왜냐하면 AI 발전이 계속되는 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도 계속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스터빈, 원전, SMR이 모두 필요하게 되고, 두산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2. 글로벌 원전 확산의 수혜
최근 유럽과 미국의 정책 변화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탄소중립 목표를 맞추려다 보니 결국 원전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원전 건설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법(IRA)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원전 산업을 지원하면서, 새로운 원전 건설 프로젝트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유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체코의 두코바니 프로젝트는 유럽의 탈원전 정책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탄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자재 공급자들의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두산이 팀 코리아(한국형 대형원전)와 웨스팅하우스(AP1000) 양쪽의 기자재를 공급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3. 기술 검증과 단가 인상의 기회
두산의 H급 가스터빈이 현재 수행한 누적 실증 운전 시간은 1만 7천 시간 이상입니다. 이는 글로벌 표준에서 요구하는 신뢰도 검증의 기초가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가스터빈의 글로벌 가격 추세입니다. 2020년 가스 발전소 건설단가가 $785/kW였다면, 2024년에는 $2,400/kW로 올랐습니다. H급 터빈이 건설단가의 약 38%를 차지하므로, 터빈의 가격도 상당히 올라야 합니다.
현재 두산은 2,600~3,200억원 수준에서 수주를 받고 있지만, 글로벌 정상 단가는 3,800~4,500억원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적 실증 데이터와 수주 실적이 쌓이면서, 향후에는 더 높은 단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이 2027년 이후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변수입니다.
조심스러운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1. 밸류에이션의 부담
현재 시장에서 두산을 평가하는 방식을 보니, EV/EBITDA 배수가 약 64배입니다. 이는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비교를 위해 글로벌 피어들을 봅시다. GE 베르노바의 EV/EBITDA는 약 15배, 미쓰비시 히타치의 에너지 부문도 약 20~25배,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한 캐나다의 베클텔(Bechtel)도 약 8~10배 수준입니다.
두산이 받는 프리미엄은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합니다. 다시 말해, 시장이 이미 2026~2027년의 성장을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곧,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조정 압박이 상당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 3분기 실적의 상처
3분기 적자는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닙니다. 그 배경에는 여러 구조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 초기 가동비용의 높음: 창원 2공장 준공에 따른 조정 비용
- 가동률 부진: 글로벌 불경기 영향
- 임원 장기성과급 인식: 주가 상승에 따른 가치 평가 비용 약 200억원
특히 마지막 항목이 흥미롭습니다. 회사가 성과급을 주가 연동으로 구조화했다는 뜻인데, 이는 향후 주가가 현재 수준 이상으로 가면 추가 비용 인식이 불가피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주가 상승이 곧 비용 증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3. 기술 개발 일정 지연 리스크
현재 두산의 중기 전략은 몇 가지 주요 프로젝트에 달려 있습니다.
- SMR 창원 공장 준공: 목표 2028년
- 가스터빈 생산능력 확충: 진행 중
- H급 터빈 안정화: 계속 진행 중
이들 중 하나라도 지연되면 실적 전망이 밀릴 수 있습니다. 특히 SMR 창원 공장의 경우, 기술적 이슈나 투자비 초과로 인한 지연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4. 미국 정치 상황의 변수
2026년은 미국에서 행정부 전환의 시작 시점입니다.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과연 원전 정책이 현 수준을 유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물론 에너지 자립이라는 국정 기조 상 원전과 가스 발전소 정책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낮지만, 작은 규제 변화만으로도 프로젝트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2026년은…
현재 시장의 일반적인 전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신한투자증권 | 미래에셋증권 | 시장 평균 |
|---|---|---|---|
| 목표주가 | 125,000원 | 105,000원 | ~100,000원 |
| 2026년 매출액 | 18.68조원 | 18.68조원 | 18.5~19.0조원 |
| 2026년 영업이익 | 1,250억원 | 1,410억원 | 1,200~1,450억원 |
| 2026년 영업이익률 | 6.7% | 7.5% | 6.5~7.5% |
| EV/EBITDA | 약 20배 | 약 18배 | 약 18~22배 |
목표주가 달성 시나리오를 역산해 보면, 시장에서는 2026년 기준 EV/EBITDA 약 18~22배 수준의 정상화된 밸류에이션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의 64배에서 약 65~70% 조정되는 시나리오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목표주가 달성을 위해서는, 2026년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근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수주 부진이 나올 경우, 밸류에이션 조정은 더욱 가파를 수 있습니다.
다음 분기, 꼭 확인해야 할 것들
투자자 입장에서 다음 분기 실적 발표 때 이런 부분을 특히 주목하시면 좋겠습니다.
1. 신규 수주액과 수주잔고 추이
분기별 신규 수주가 4조원대를 유지하는지 확인하세요. 이것이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근거입니다. 만약 수주액이 줄어든다면, 향후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2. 부문별 실적 분리
원자력, 에너빌리티, 기타 부문이 각각 어느 정도 이익을 냈는지 확인하세요. 특히 에너빌리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향상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현재 전망대로라면 2026년 에너빌리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8~9% 수준이어야 합니다.
3. 가스터빈 납품 기수 및 단가
향후 분기마다 몇 기의 터빈을 납품할 예정인지, 단가가 어느 수준인지 확인하세요. 단가 인상이 진행 중인지 아니면 정체된 상태인지 파악하면, 중기 수익성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4. 원자력 부문 수주 파이프라인
체코 두코바니 이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유럽, 미국, 국내의 원전 프로젝트 중 두산이 참여할 수 있는 사안이 있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5. 초기 가동비용과 가동률 현황
초기 비용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그리고 공장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확인하세요. 이것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입니다.
6. 기술 개발 진행 현황
SMR 파운드리, H급 터빈 안정화, 창원 2공장 준공 등의 주요 프로젝트가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지연이 발생하면 향후 수년의 수익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리컨 포인트: 이 종목을 어떻게 볼 것인가
두산에너빌리티는 지금 매우 흥미로운 위치에 있습니다. 전 세계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원전, 가스터빈, SMR의 기자재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두산이 바로 그 거의 없는 기업 중 하나라는 것이 가치입니다.
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이 이 모든 기대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사실입니다. 목표주가 125,000원이 아닌 105,000원대로 수렴할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와 중기를 구분해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단기(3~6개월): 수주 추이와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긍정 뉴스가 나올 경우 단기 상승할 여지가 있지만, 반대로 지표 하나가 부진하면 조정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단기 진입보다는, 기존 보유자의 익절 타이밍이나 추가 매수 타이밍을 신중히 관리해야 합니다.
중기(1~2년): 이 기간은 두산이 정말로 ‘대형 수주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기입니다.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2026년 실적이 시장 예상을 충족하며, 2027년에도 추가 성장이 이루어진다면, 현재 주가는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주가 부진하거나 실적이 지연된다면, 조정 폭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종목은 ‘장기 성장 가능성과 단기 변동성’이 공존하는 특성을 가진 종목입니다. 투자 결정을 내릴 때는, 개인의 투자 성향과 보유 기간을 명확히 한 후 진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7가지 체크리스트
투자 판단 시 이 7가지를 체크해 보세요.
1. 전기 인프라 슈퍼사이클의 현실화
AI 데이터센터 온사이트 발전, 원전 확산, SMR 개발이 동시다발로 진행 중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5~10년 계속될 추세입니다. 두산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공급합니다.
2. 2026년이 실적 터닝포인트
3분기 적자에서 2026년 영업이익 1,250억원으로의 변화는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구조적 개선입니다. 이 전망이 달성되면, 후속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3. 수주잔고 32조 달성으로 가시성 확보
향후 4~5년의 매출이 이미 결정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외부 충격에 대한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다만 이것은 ‘신규 수주 지속’이 전제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4.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성장성으로 정당화 가능
EV/EBITDA 64배는 높습니다. 하지만 2026년 1,250억원 실적이 달성되고 2027년도 추가 성장이 나타난다면, 이것도 어느 정도 설명 가능합니다.
5. 단기 변동성 관리 필수
분기 수주액, 실적 발표, 기술 개발 뉴스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 진입 시에는 특히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6. 기술 검증에 따른 단가 인상 기회
H급 가스터빈의 누적 실증 시간이 1만 7천 시간을 넘어섰습니다. 향후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7. 글로벌 에너지 트렌드의 직접 수혜자
두산은 단순한 개별 기업이 아니라, 세계 에너지 구도의 대전환에 직접 참여하는 기업입니다. 이것이 중기적 투자 매력입니다.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오늘 살펴본 두산에너빌리티는 결국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세계가 화석 연료에서 전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AI라는 새로운 전력 수요처가 나타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원전, 가스터빈, SMR이 모두 필요해졌고, 이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두산이 바로 그 거의 없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투자는 이야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로 하는 것입니다.
현재 주가 수준이 합리적인지, 신규 수주가 지속될 것인지, 기술 개발이 일정대로 진행될 것인지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실적 발표 때마다 수주 추이, 수익성 개선, 기술 개발 진행도를 확인하면서 ‘가정’이 ‘현실’로 바뀌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투자는 미래에 베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미래가 정말 올 것인지는 끊임없이 확인하고 검증해야만 합니다.
투자 정보 면책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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